"전남보건환경연구원, 초등 4~6학년 선착순…27일부터 매주 수요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체험하는 보건·환경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 희망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과학체험교실에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와 햄 속에 포함된 식품 첨가물의 적정 섭취량, 살인진드기 관찰과 예방 수칙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보건위생과 환경사랑 의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체험교실은 오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보건교실과 환경교실로 분리해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주요 체험 내용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및 세균 측정 ▲살인진드기에 의한 질병 예방법 및 살인진드기 관찰 ▲과자와 햄 속의 식품 첨가물 분리 및 올바른 섭취 방법 ▲양배추지시약을 이용한 무지개 탑 만들기 ▲다양한 물질의 소리 측정 및 소음 저감법 ▲흙탕물 깨끗하게 만들기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등이다.
참가 인원은 매회 20명 이내며, 신청은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http://jihe.go.kr) 또는 전화(061-240-5250, 5257)로 하면 된다.
양수인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교육은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체험하는 한편 첨단장비가 구축된 연구원 견학을 통해 진로체험까지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겨울방학에도 과학체험교실을 운영, 참가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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