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재선의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과 새누리당을 위해 온 몸을 던지고, 여소야대 위기 정국을 돌파하는 협치의 정치력을 보이겠다"며 8·9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선거패배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누구도 없다. 서로가 서로를 탓할 시간이 없다"면서 "국민께서 주신 명령은 오로지 민생을 위해서 헌신하는 당으로 완전히 탈바꿈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을 제대로 뒷받침하겠다"며 "당정청 '3두마차 시대'를 여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따뜻한 보수정당, 민생정당, 안보정당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당을 확실하게 변화시켜 개혁적인 보수정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개혁, 국회개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국민과 당원들이 진정으로 기대하고 바라는 확실한 변화를 위해 늘 앞서서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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