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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경북 성주'…사드배치 유력 지역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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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경북 성주'…사드배치 유력 지역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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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가 결정된 가운데, 많은 후보지 중 경북 성주가 유력 지역으로 떠올랐다.

12일 한겨레는 전날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한·미 간에 사드의 배치 지역으로 영남권이 논의됐다. 이 중 현재 호크미사일 방공기지가 있는 성주 지역이 집중 거론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경북 성주는 북한 장사정포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나 있으며, 평택 오산 미군기지까지 거리가 사드의 사정권인 200km 이내여서 주요 군사시설을 보호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사드를 성주에 배치하면 인구의 절반이 몰려 사는 수도권에 대한 북한의 미사일 공격 방호를 포기하는 것으로 해석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반발에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군사적 효율성 보장과 지역 주민들이 전자파의 영향을 포함한 문제로부터 안전과 건강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6월말에 한미 공동실무단이 최적지에 대한 검토를 끝냈다"며 공식 발표 전에 주민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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