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 기업 스맥이 중국에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밝히며 4% 상승 중이다.
11일 오후 2시29분 현재 스맥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5원(4.04%) 오른 3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맥은 이날 중국 상하이 응용물리연구소(SINAP)와 11억원의 의료용 로봇치료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맥은 "해당 장비를 2017년 상반기에 SINAP에 공급하게 되며, 현지 테스트를 완료한 후 2018년부터 스맥의 로봇치료대가 실제 치료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양성자 및 중입자를 이용한 치료시스템은 기존의 방사선 치료보다 손상부위가 적고 치료효과가 탁월해 해외 선진국에서도 해당 시설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스맥은 이번 거래를 기반으로 중국 타 기관에 로봇치료대의 추가 공급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
원종범 스맥 대표는 “이번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기존의 산업용 로봇개발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로봇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첨단분야 로봇의 해외 수출사례로 중국 전역에 스맥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