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 결정과 관련 "사드 배치는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전략적, 주권적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사드 배치는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중대 결단"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북핵 대응은 미국의 핵우산, 우리의 자의적 핵무장 등 두가지"라며 "우리의 자의적 핵무장은 선택하기 쉽지 않다. 현실적으로 한미 동맹 강화를 통한 핵우산 외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지난 금요일 청와대 오찬에서 대통령에게 8·15 광복 특사 건의를 했다"며 "대통령의 결단으로 특사가 되면 서민, 민생 사범이 최우선으로 규모 있게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광복 70주년 기념 8·15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지난 금요일 청와대 오찬에서 대통령에게 8·15 광복 특사 건의를 했다"며 "대통령의 결단으로 특사가 단행되면 그 대상으로 서민 생계형 민생사범을 최우선적으로 규모있게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청와대 오찬에서 정 원내대표가 특사를 제안하자 박근혜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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