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4호선 창동역 인근 ‘어울림마당’에 설치... 7월16일부터 8월21일까지 37일간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7~8월 도봉구민들이 한바탕 신나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도심 속 안전하고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창동문화체육센터 내 어울림마당에 야외 수영장을 설치한다.
야외 수영장은 7월16일 개장, 8월2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용료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구분 없이 3000원이고 만 3세 미만 유아는 의료보험증이나 등본 지참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야외 수영장에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및 어린이, 영·유아용 조립식 수영장과 초등학생 이상 이용할 수 있는 총 길이 40m 하이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된다.
물 분수 터널, 모래놀이장, 워터볼(다람쥐통), 미니기차, 미니바이킹, 유로번지 체험 등 어린이용 놀이기구도 운영한다.
안전을 위해 수영관련 자격증 취득 안전요원과 간호사 등 응급요원들이 현장에 배치된다.
지난해 야외 수영장은 7월29일 개장해 8월 2일까지 5일간 운영돼 총 1만여 명이 이용했다.
올해는 37일간 유료로 운영하지만 부담 없는 가격으로 물놀이장 이용이 가능해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해 야외 수영장은 메르스로 인해 5일만 운영하여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올해 기간을 늘려 운영함으로써 더 즐기고픈 구민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어 기쁘다"며 " 무더운 여름, 구민들이 야외 수영장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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