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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상반기 새내기株중 상승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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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의약품 개발업체 큐리언트가 올해 증시에 신규 입성한 상장사 중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상장기업 25곳(코스피 5곳, 코스닥 20곳)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상승률은 지난 7일 기준 23.07%다. 이들 새내기 상장사는 코스피의 경우 공모가 대비 평균 22.01% 올랐고 코스닥에서는 29.39% 뛰었다.

이 중 지난 2월29일 코스닥에 입성한 큐리언트가 공모가 대비 177.14% 상승하며 전체 새내기 상장사 중 1위를 기록했다. 공모가 2만1000원을 기록한 큐리언트는 상장 당일 시초가 3만3900원으로 시작해 지난 8일 종가기준 5만5800원까지 치솟았다. 기업공개(IPO) 당시 기관 수요예측에서 709.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상반기 제약ㆍ바이오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았던 덕이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큐리언트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신약개발 벤처"라며 "상업화에 근접해가고 있는 파이프라인을 2개나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큐리언트에 이어 녹십자랩셀(144.78%), 유니트론텍(79.64%), 에스티팜(68.28%) 등도 상반기 공모가 대비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지난 5월11일 상장한 해태제과식품이 공모가(1만5100원) 대비 주가가 93.05% 뛰며 1위를 기록했다. 해태제과식품은 상장 직후 6거래 만에 주가가 2.5배 급등하며 투자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주가가 동종업종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 덕이다. 하지만 초반 급등 이후 7거래일 연속 내리막을 걷는 등 지금은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모가 대비로는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현재 상장 당일 종가에 비해서는 16.4% 오른 상태다. 이어 용평리조트(21.14%), 해성디에스(17.5%) 등의 순으로 주가가 올랐다.


한편 올해 상반기 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조달된 공모금액은 각각 4286억원, 7288억원으로 총 1조1574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2.2% 증가한 수치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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