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4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밀레가 공식 후원하는 제 4회 DMZ 평화통일 대장정이 시작됐다.
밀레는 DMZ 평화통일대장정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14박15일의 대장정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DMZ 평화통일대장정은 2013년,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밀레 기술 고문을 맡고 있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전국 대학생들이 휴전선 길 350km를 함께 걸으며 분단 조국의 역사적 교훈과 통일의 의미를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으며, 밀레는 2013년 첫 회부터 4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가 중이다. 이번 대장정에 밀레는 약 2억 원 상당의 아웃도어 제품을 전하며 행사의 뜻을 기리고, 참가자들의 도전 정신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원정은 전국 대학생 600여명의 지원자 중 체력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117명의 대원과 60여명의 지원 및 진행요원이 원정대원 으로 참가한다. 14박15일의 일정으로 진행될 이번 DMZ평화통일대장정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부터 시작해 인제, 양구, 화천, 철원, 연천, 파주를 거쳐 임진각 평화누리에서의 완주식을 끝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출발한 강도 높은 대장정인 만큼 밀레는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350km의 여정을 마칠 수 있도록 땀 흡수 및 건조, 자외선 차단, 체온 조절, 편안한 움직임 등을 모두 고려한 테크니컬 아웃도어 제품을 후원한다.
정재화 밀레 기획본부 상무는 "미래를 책임질 이 땅의 젊은이들이 이번 DM 평화통일대장정을 통해 가슴 아픈 지난 역사와 통일의 참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개인의 차원에서도 의미 깊은 도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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