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연말까지 22개 시군 176개소 토양 오염 우려지역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연말까지 도내 22개 시군의 토양 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토양 오염 현황을 파악, 오염을 사전 예방하고 오염 토양을 정화·복원해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토양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선정하고 오염 실태 파악 및 오염 토양 복원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시료 채취를 완료했다.
채취 시료에 대해선 12월까지 중금속 8종, 일반항목 13종, 토양산도 등 22개 항목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지점은 정밀 조사 명령 등 후속조치가 내려지며, 오염 토양을 정화·복원하는 등의 보전대책이 마련된다.
박귀환 전라남도보거환경연구원 폐기물분석과장은 “토양은 한 번 오염되면 복원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사전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생명의 땅 전남과 친환경 농업을 표방하는 전남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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