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황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 현대와 0-0으로 비겼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 감독 부임 이후 무승 탈출에 실패했다. 최근 2연패 부진에서는 벗어났다. 서울은 9승 4무 6패 승점 31로 울산과 승점은 같고 득점에서 앞서 2위를 유지했다.
광주FC 공격수 정조국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11호, 12호골을 터트렸다. 서울 공격수 아드리아노를 제치고 득점 순위 2위, 1위 성남FC 티아고와는 한 골차가 됐다.
정조국의 활약에도 광주는 웃지 못했다. 광주는 전반 13분과 전반 27분 나온 정조국의 두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2분 인천 미드필더 김태수에 추격골, 후반 34분에는 인천 수비수 이윤표에게 동점골을 내줘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1 역전승으로 눌렀다. 후반 18분 제주 미드필더 송진형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6분 자일의 동점골로 추격했고 후반 42분 김영욱이 역전골을 넣어 전남에 승리를 안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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