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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어린이·청소년의회’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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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개원 예정, 어린이·청소년이 직접 시책 발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청소년들이 관련 정책 수립 등에 직접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자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청소년의회’구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제1대 어린이·청소년의회(이하 ‘의회’)는 내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9세부터 19세 미만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께 직접투표 방식의 선거를 실시해 22명의 ‘어린이·청소년의원(이하 ‘의원’)을 선출, 구성하게 된다. 임기는 1년이다.


의회에서는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청소년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조성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설정·추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시정 참여활동을 하게 된다.

광주시는 그동안 의회 구성 및 운영 규칙을 제정하고,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의회 구성·운영 업무를 수행할 사업기관으로 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선정했다.


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7월부터 ‘의회’구성을 위해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의회 준비위원을 모집하고, 어린이·청소년 정당을 구성할 예정이다.


각 정당에서는 의제 발굴, 의원 후보자 선정, 청소년정책에 관한 정당별 정책과제 토론 등 어린이·청소년의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광주시는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조성을 위해 공청회, 설명회 등을 열고, 지난 5월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5개년 기본계획을 확정, 본격적으로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운영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청소년삶디자인센터 조성·운영과 청소년 문화카페 확충·운영, 학교 밖 청소년 작업장 개설 지원, 어린이·청소년 실태조사 및 영향평가 지표 개발 등의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조성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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