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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자동차 100만대 생산’예타 통과 "자동차산업밸리 조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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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자동차 100만대 생산’예타 통과 "자동차산업밸리 조성 청신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4월15일 오전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확산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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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육성을 향한 광주시의 땀과 정성"
" 전국 최초로 자동차산업과 신설과 육성 지원 조례 제정"
"범시민 100만인 서명운동 추진, 노사민정협의회 결의문 채택"
"윤시장, 청와대, 정부부처, 국회, 기업 등 전방위 노력 기울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예타 통과로 민선 6기 핵심사업인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은 당초 박근혜 대통령 후보시절 공약이었지만 국내 완성차기업과 정부의 무관심으로 인해 사실상 서랍 속에 넣어져 있던 사업이었다.

광주시는 민선 6기 들어 지역의 취약한 산업구조의 한계를 극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활력과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광주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을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자동차 100만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 자동차산업 육성 위한 행정적·제도적 기반 마련


민선 6기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자동차산업과와 사회통합추진단을 만들고 사회 각계 인사 120여 명이 참여하는 ‘(사)자동차산업밸리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또한, 광주시는 지역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자동차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공포했다.


지역 내 자동차 부품기업 역량강화에도 적극 나서 기업 방문조사로 나타난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부품업체간 협업을 통한 사업화를 유도하고 연구기관과의 지원체계 구축 등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연구역량 강화에도 노력해왔다.


◈ 광주형 일자리 창출 등 노사상생문화 조성


광주시는 국내 완성차업계의 국내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노사안정이 선결과제라고 판단하고 사회통합을 통한 생산성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역량 결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지역내 노사민정 사회적 합의를 통한 노사파트너십 형성으로 협력적인 노사 상생관계로 탈바꿈시켜 노동자는 고용안정을 보장받고 기업은 경쟁력이 향상되도록 하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통해 기업이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기아차노조에서는 광주시가 자동차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한 것에 대해 시청을 직접 방문하여 감사의 뜻을 전달했으며 완성차·부품사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등 8개항을 제안한 바 있다.


또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노조 공약으로 내걸고 사업지지 현수막을 시내 전역에 게재하는 등 그동안 사업에 적극 협력하여 왔다.


광주시는 사회 대통합을 위해 민주노총과 사회공공협약을 체결하고 노사민정 대표 20여 명이 참여하여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성공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 지역민들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열정과 염원


광주시는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하여 각계의 열망을 모은 100만명 서명부를 기획재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서명운동에는 기아차 노조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회원, 청년들, 고향을 떠난 향우들이 동참하였을 뿐만 아니라, 달빛동맹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대구시와 인접 전남 5개 시·군, 강원도 등 타 시·도민도 동참하는 등 시민들의 열망이 한껏 표출됐다.


서명운동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도약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담보할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실현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염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로써 향후 노·사·민·정이 하나 되어 일자리를 나누고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실현에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 청와대, 정부부처, 정치권, 기업 등 만나 전방위 노력

광주시 ‘자동차 100만대 생산’예타 통과 "자동차산업밸리 조성 청신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6월13일 오전 시청 행정동 앞에서 조영표 시의회 의장, 기아차노조, 시민단체 대표,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기원 100만 명 서명부 전달 출정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시장은 그동안 예타 통과를 위해 대통령과 해당부처 장관들, 여·야 대표 등을 직접 만나 건의하는 한편,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상대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국비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지난 연말에는 예비타당성 통과 여부가 지연되자,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여야 대표와 예결위원, 지역 국회의원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관련 사업비 30억원을 2016년도 정부예산에 우선 반영시킨 바 있다.


또한, 국내외 자동차기업에 서한문을 보내는 등 전기차 투자 유치에 적극 노력한 결과 전국 최초로 중국 조이롱자동차의 국내 공장 유치를 이끌어내어 친환경자동차 생산의 국내 최적지라는 증명을 해보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여야 3당 등 지역 정치권에서도 지난 총선당시 핵심공약으로 채택하여 광주지역의 미래 먹거리 및 청년일자리 창출과 직결된 최대 현안사업 해결에 적극 협조해왔다.


◈ 중국 조이롱자동차 등 해외 전기차기업 유치 추진


지난 3월 중국 완성차업체인 조이롱자동차와 연 10만대 규모의 완성차 생산공장을 광주에 설립하는 투자 MOU를 체결하고 2020년까지 총 2,500억원을 투자해 완성차 및 부품공장을 건설하고 광주시는 완성차 인증, 공장 설립 절차, 생산차량 판매 홍보, 공동연구소 개설 등 행ㆍ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윤 시장은 조이롱자동차의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게 하기 위해 시의회·언론계 등 중국방문단을 구성하여 중국 본사를 직접 방문했으며 공장과 연구소를 견학하고 경영진과 양저우시장과의 실투자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광주시는 한국법인이 설립 되는대로 경영진을 광주로 초대하여 국내 인증과 관련한 지역 연구기관과 협약 체결을 통해 지원체계 구축을 강화할 계획으로 있다.


또한, 전기차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지난 4월 광주시를 방문한 이래 전기차 생산공장 유치를 위해 다각도로 투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해외자본 투자 유치를 통해 광주를 ‘친환경자동차 생산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광주시의 당찬 포부가 엿보인다.


◈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에 올인


광주시는 폭스바겐 사태이후 내연기관에서 전력구동 방식의 친환경차로 급격히 변화하는 자동차 패러다임에 대응하고자 지역 내 특화된 광산업과 전자산업을 융합한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기차 양산을 지원하는 핵심 부품업체와 가전기업의 업종 전환, 그리고 한전,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혁신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내 미래먹거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한 현대차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매개로 수소 및 전기차 융합스테이션 실증을 통해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 구현으로 친환경차 산업의 선점기반을 만들 계획으로 있다.


광주시는 민선6기 핵심 공약으로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자동차 전용산단 조성, 기업 공동활용 인프라 조성, 친환경자동차 기술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 제조업 르네상스 선도를 꿈꾸고 있다.


향후에는 독일의 자동차 테마파크인 폭스바겐 아우토슈타트를 롤모델로 삼은 복합테마관 설립, 자동차 전시장과 박물관, 새차 보관장, 브랜드별 전시장 건립 등 자동차와 관한 복합서비스단지를 조성하여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으로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예타 통과로 정부 지원이 확정되면 민선 6기 핵심사업인 광주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미래형 친환경자동차산업 집중 육성으로 넉넉하고 당당한 경제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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