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신도리코가 7일 56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올해에는 사내에서 진행한 '3D 붐업 콘테스트' 출품작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개최됐다.
창립기념식에는 본사 임직원 모두가 참석해 지난 56년간의 기업 역사를 되짚어보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장기근속사원 및 우수모범사원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기념식 이후에는 비어파티를 열고 임직원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우석형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지난 56년 동안 신도리코가 국내 최고의 사무용 복합기 기업의 자리를 굳혔던 데는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컸다"며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도의 이름으로 훌륭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신도리코는 이날 창립기념일을 맞아 3D 붐업 콘테스트 전시회를 함께 열어 눈길을 끌었다. 3D 붐업 콘테스트는 신도리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3D프린터 제작물 경연대회로 직접 3D프린터를 사용해봄으로써 3D프린터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신도리코가 개발한 3D프린터 3DWOX DP200으로 출력한 제작물들의 창의성을 평가한 이번 행사에는 총 1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본사의 별도 전시 공간을 활용해 오는 13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신도리코는 "오피스솔루션뿐만 아니라 3D프린터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며 "지난 5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3D프린터 활용법을 교육한 데 이어 그 연장선에서 사내의 3D프린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창의적이고 활용도 높은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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