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기획재정부는 11일부터 22까지 제11차 아시아 중견공무원 초청 금융정책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몽골,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13개국 25명의 금융정책 담당 과장급 공무원이 참가한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금융위기와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의하며,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 신용보증기금, 자산관리공사, 기업은행 등 15개 기관 강사들이 우리나라의 금융정책 경험과 금융시스템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이들은 각국 금융제도와 금융시장 발전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아시아 개발도상국 중견공무원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새로운 투자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11월중에 아세안(ASEAN)과 중앙아시아의 금융정책 담당 국장급 이상 공무원이 참여하는 고위공무원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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