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점·인천공항점 동시 획득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SM면세점이 중국 문화체육관광부 격인 국가여유국으로부터 해외 여행 품질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QSC 획득은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 중 SM면세점이 최초다.
SM면세점은 중국 국가여유국으로부터 '해외 여행 우수품질 공급업체 인증'(QSC)을 서울점·인천공항점 등 오프라인 전 지점 동시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QSC는 2013년부터 자국민의 해외여행 질적향상과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제도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사, 쇼핑몰, 호텔, 관광지 등이 엄격한 심사·선별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QSC 인증업체를 중국 여행객과 여행사에 우선 추천하며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 중 QSC 획득은 SM면세점이 최초다.
이번 QSC 인증을 통해 SM면세점은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인사동, 고궁, 북촌 등 핵심 관광지와의 뛰어난 접근성은 물론 중국어 가능직원 상주, 중국어 모바일면세점 운영, 명확한 외국인 고객 응대 시스템 등 중국인 쇼핑객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유니온페이,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중국인 쇼핑객에 최대한의 쇼핑 편의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 ‘위챗’에 SM면세점 계정을 개설해 중국 여행객을 위한 할인쿠폰과 여행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5층 전층에 위치한 ‘한류 드라마몰’을 통해 한국 TV프로그램 연관상품 판매와 정기적인 ‘K-뷰티 메이크업쇼’를 개최하고, 중국인 선호 제품 특별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실행한다는 게 회사측 계획이다.
SM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QSC 인증을 통해 SM면세점의 중국 현지 마케팅과 관광객 유치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 면세점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인 쇼핑편의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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