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북한 외교관 1명이 실종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올해 40세인 북한 3등 서기관이 지난 1일(현지시간) 정오쯤 관용차로 일을 보러 나간 뒤 현재까지 연락이 끊긴 상태이며 러시아 경찰이 그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재 북한 무역대표부 측은 지난 6일 저녁 경찰에 실종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상트페테르부르크 서쪽에 있는 바실리브스키 섬에는 북한 대사관 산하의 무역 및 경제 관계 담당 사무실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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