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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오뚜기, 신제품 출시로 포트폴리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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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도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오뚜기에 대해 '국물 없는 라면' 신제품 출시로 면류사업부문의 포트폴리오가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광고비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이 더딜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존 119만원에서 110만원으로 하향조정됐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그동안 '국물 없는 라면' 제품군에서 경쟁력이 높지 않았지만 올해 5월 '볶음진짬뽕'에 이어 6월 '아라비아따'를 출시해 취약했던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면제품류 판매 호조세는 2분기에도 지속돼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4790억원, 영업이익은 9.6% 하락한 335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진짬뽕 등 신제품 판매 호조세로 면제품류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9% 증가한 15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케찹, 드레싱 등 소스류와 만두, 냉동간편식 등 냉동식품류의 매출 증가로 2분기에도 외형성장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신제품 출시에 따라 광고비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회사는 지금까지 가정식사 대체식품(HMR) 제품군을 주로 저가 시장을 포지셔닝해왔다. 하지만 최근 HMR시장의 고급화 추세에 맞게 오뚜기도 HMR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맛과 품질을 높인 3분류 등 HMR 신제품 출시로 제품 판매 영역 확대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승도 기자 reporter8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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