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번째 US여자오픈 첫날부터 '불꽃타', 이민지와 커 3타 차 공동 2위
이미림(26ㆍNH투자증권)의 첫 메이저 우승 진군이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 코르데바예골프장(파72ㆍ675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번째 메이저 71번째 US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선두(8언더파 64타)를 달리고 있다. 오전 7시 현재 이민지(호주)와 크리스티 커(미국)가 공동 2위(5언더파 67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무려 10개의 버디(보기 2개)를 쓸어 담았다. 첫 홀인 10번홀(파4) 보기로 출발은 불안했지만 11~12번홀의 연속버디로 곧바로 만회한 뒤 16, 18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를 보태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번홀(파4) 버디와 2번홀(파4) 보기를 맞바꾼 뒤 3~4번홀과 6~7번홀, 9번홀 등 막판 7개 홀에서 무려 5개의 버디를 솎아냈다. 그린을 딱 한 차례만 놓친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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