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곽태휘(35·알 힐랄)를 영입했다.
황선홍 감독(48)은 7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서 곽태휘 영입을 직접 발표했다.
황 감독은 "미디어데이를 하기 앞서서 선수 관련 영입이 있었다. 곽태휘 선수를 영입을 하기로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일단 먼저 알려드려야 될 것 같아서 알려드린다"고 했다.
곽태휘는 베테랑 수비수로 서울에 안정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곽태휘는 2013년 울산 현대를 떠난 이후 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2013~2016년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알 힐랄에서 활약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맏형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황 감독은 "사실 수비에 불안했던 부분을 곽태휘가 들어오면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운동장 안에서의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을 발휘할 선수가 필요했다. 그런 측면에서는 상당히 저희 팀에 플러스가 되지 않을까 한다. 상당 부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9라운드를 한다.
황선홍 감독은 "울산과의 경기는 사실 우리가 제가 부임하기 전부터 2연패를 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좀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이 되고 좀 더 조직적으로 선수들과 상대 대비해서 훈련을 많이 진행을 하고 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한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드시 승리를 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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