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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서 8일 전국 최대 규모 적조방제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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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양식어장 피해 예방 위한 선제적 대응능력 향상 중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적조 방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8일 완도해역에서 전국 최대 규모 적조방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지난해 전남 해역에서는 8월 5일부터 9월 26일까지 53일간 적조가 발생해 188억 원(완도 176억 원)의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어류·전복 맞춤형 적조 방제 매뉴얼을 배포하고 지난 6월 28일 여수해역에서 1차 적조 방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적조 방제 및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완도해역 모의훈련에는 전라남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완도군, 완도해양경비안전서,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완도지역 어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참석해 적조 발생 시 신속한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훈련에는 선박 80척과 황토살포선 3척, 적조 구제 신물질 살포선 1척, 드론 3대가 동원된다.


훈련은 8일 오전 10시 완도 주변 해역에 적조생물(코클로디니움) 농도가 ㎖당 100개체 이상 출현해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것을 가정해 ▲드론 및 기술지도선을 활용한 적조 예찰 ▲황토와 머드스톤 살포 및 어선을 이용한 수류방제 ▲양식어류 가두리 시설 안전해역 이동 조치 ▲적조피해 발생 전 양식어류 방류 등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해수 채수 및 현미경 검경과, 전복 양식어장에 특화된 적조 구제 신물질(머드스톤) 살포 시연 등 완도해역에 특화된 방제기술이 첫 선을 보인다.


배택휴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016적조 피해 최소화 대책 수립, 적조 대응 어업인 간담회 개최, 적조 방제 모의훈련 등을 통해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어업인 스스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반드시 시군에 입식 신고를 하고, 양식 수산물 재해보험에도 가입하고, 적조 발생 시 자율방제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우리나라 연근해 해수 온도가 평년 대비 섭씨1.0~1.5도 높고 여름철 후반에는 라니뇨가 발달해 고수온이 예상되며, 대마난류 세력이 강해 적조 발생 시기가 예년보다 빠른 7월 말 고밀도로 발생해 장기화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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