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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2011년 이후 점포 가장 많이 늘렸다…GS25도 1만점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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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이어 '1만 점포' 타이틀 달아
신선식품, 다양한 특화 서비스 강점으로 호응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개선 전망


편의점, 2011년 이후 점포 가장 많이 늘렸다…GS25도 1만점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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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올해 2ㆍ4분기 씨유(CU)와 GS25 등 업계 상위 편의점들이 나란히 1만 점포를 넘어서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신선식품, 다양한 특화 서비스가 호응을 얻으면서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점포 수는 1분기 말 기준 9605개에서 2분기에만 400개 이상 순증, 1만개를 넘어섰다. 3개월만에 점포 수를 400개점 이상 늘린 것은 2011년 이후 최대폭 성장이다. 이에 따라 GS25는 CU에 이어 두번째 '1만 점포'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

GS25는 2014년까지만 하더라도 매분기 100~150개 수준의 순증세로 몸집을 키웠다. 그러나 지난해 2분기부터 개점에 속도를 내면서 하반기로 전망됐던 1만점포 달성을 상반기로 앞당겼다.


이에 앞서 CU는 지난달 초 업계 최초로 1만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2012년 6월 보광훼미리마트에서 CU로 사명을 바꾼 이후 빠른 속도로 몸집을 불려 온 데 따른 쾌거다. CU는 2분기에도 400개에 가까운 점포 순증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이들 편의점의 가파른 실적 성장도 전망된다.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GS리테일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2분기(IFRS 연결 기준)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조8646억원, 영업이익 788억원 수준이다. BGF리테일 역시 매출 1조3299억원, 영업이익 629억원을 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5~20% 수준으로 늘어난 규모다.


롯데그룹의 계열사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상대적으로 더딘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업계 3위인 세븐일레븐의 지난달 말 기준 매장 수는 8227개로 1,2위 업체들과는 1700개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2013년까지만해도 700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며 CU, GS25와 매장 수 면에서 비슷한 규모였지만 이후 '점포 수익성'을 이유로 적극적인 확장을 자제했다.


유통 및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에도 편의점 업계가 지속적인 외형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준기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점포 출점 속도는 상반기에 비해서는 완화되겠지만, 15% 전후의 매출 증가 추세는 유지 가능할 것"이라면서 "도시락 등 신선식품군 뿐 아니라 편의점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점차 부각되며 고객 유입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익률이 높은 편의점 전용 자체브랜드(PB) 매출 비중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불황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업황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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