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24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성장폭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견이 갈릴 수 있지만 앞으로 최소 5년 동안 성장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근종 연구원은 "파르나스 타워의 완공으로 실적 개선, 롯데백화점 평촌점 매각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을 고려해 GS리테일을 유통업종 내 톱픽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파르나스 타워의 연간 영업이익은 250억~400억원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공실률을 가정하면 초기 6개월 이후 연간 영업이익은 최대 4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아프나스 타워 완공 이후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영업 정상화로 호텔 사업의 실적 개선 또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평촌점 매각 시 순부채는 최소 7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평촌점 매각은 9월부터 내년 3월 사이에 이뤄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롯데백화점 평촌점의 토지는 GS리테일이 소유하고 있고, 건물은 GS리테일의 자회사 코스렙지스퀘어 소유"라며 "결론적으로 롯데백화점 평촌점을 최소 7000억원에 매각하면 GS리테일의 순부채가 현재 1조1000억원에서 700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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