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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건 당일 어두운 표정...오늘(6일) 취재진 질문에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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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건 당일 어두운 표정...오늘(6일) 취재진 질문에 ‘노코멘트’ 강정호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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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사건 발생 당일 진행된 경기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일관했다.

미국 USA투데이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달 18일(현지시간 17일) 시카고 컵스 원정 경기에서 4대 3으로 역전패하고 데이팅 앱 ‘범블’ 을 통해 한 여성(23)과 호텔에서 만났다.


이 여성은 자신이 강정호가 준 알코올성 음료를 마시고 15~20분간 정신을 잃은 사이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강정호의 플레이는 좋았다.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러나 여느 때와 달리 그의 표정은 어두웠다. 8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를 쳤을 때도 덤덤하게 경기장을 누볐다.


피츠버그는 7월 6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원정경기를 시작했다. 강정호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결장했다.


미국 취재진으로부터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미국 일간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6일 “강정호가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에서 더그아웃까지 나왔지만 질문에 대한 대답은 거절했다”며 그의 에이전트 앨런 네로도 어떤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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