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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케이워터)는 6일 "북한이 황강댐의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함에 따라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워터에 따르면 군남홍수조절지 유역에 지난 4일부터 6일 오전 9시까지 165.5㎜의 미가 내렸다. 이로 인해 남방 한계선의 횡산수위국(필승교 지점) 수위가 0.48m에서 2.29m까지 상승했다. 댐 하류 순찰과 경보방송으로 현재까지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케이워터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20분께 군 당국으로부터 황강댐 수문 방류 상황을 통보받고 24시간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제방 안쪽의 하천변에서 급격한 수위상승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하천과 주변에서의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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