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541억원을 투입해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서울 성동구 내 5곳의 노화된 주민센터를 공공종합청사로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공유재산 위탁개발이란 지방공공단체가 소유하는 재산을 캠코가 보다 유용하기 만들기 위해 대신 개발하는 것을 뜻한다. 캠코가 주민센터를 공공종합청사로 위탁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발 방식은 캠코가 초기 사업비를 조달하면 지자체는 장기에 걸쳐 이를 상환하는 방식이다.
주민센터가 완공되면 노인복지센터 등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이 함께 배치되 편의 공간은 물론 지자체의 임대수익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지금까지 18건의 국·공유지 위탁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의 필요시설을 공급해왔다"며 "이번 사업으로 재원조달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성동구 주민센터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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