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6년간 '교장 없는 학교'로 파행 운영돼 온 학교법인 숭실학원에 교장 임용이 완료됐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숭실학원으로부터 '숭실고등학교 최덕천 교장 임용 보고'를 접수하고 5일 교장 임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숭실고등학교는 지난 2010년 전임 교장이 의원면직한 이후 법인이사들 사이의 갈등으로 학교장을 임용하지 못한 채 교장이 없는 상태로 학교를 운영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에서는 지난 4월 임시(관선)이사를 5명을 파견했다.
숭실학원은 임시(관선)이사와 기존 이사 4명으로 새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숭실고등학교 교장의 선임(안)을 의결해 7월1일자로 학교장을 임용하고 그 결과를 4일자로 교육청에 보고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랫동안 공석이던 숭실고등학교 교장이 임용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학교운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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