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를 터뜨려 1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서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63에서 0.260으로 하락했다.
1회초 첫 타석 범타로 아웃된 추신수는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0B2S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상대 선발투수 릭 포셀로의 높은 빠른볼을 당해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로 이날 첫 안타를 터뜨렸다. 포셀로의 초구 88마일짜리 투심을 정확하게 밀어 쳐 펜웨이파크 명물 ‘그린 몬스터’ 상단을 때려 3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득점권에 위치한 추신수는 이후 이안 데스몬드의 좌전안타 때 홈을 노렸으나 상대 외야수의 정확한 송구로 홈에서 아웃됐다.
6회초 네 번째 타석, 추신수는 2사 1루 상황에서 바깥쪽 빠른볼에 배트를 헛돌렸다. 8회초 범타로 마지막 타석을 끝낸 추신수는 이날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1회초 득점한 4-0의 점수 차를 지키지 못하고 5-12로 역전패했다. 16안타를 때렸지만 득점은 5점에 그쳤다.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즈는 4⅓이닝 11피안타 1탈삼진 3볼넷 6실점 투구로 시즌 2패를 기록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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