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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피]주가 상승률 1위 종목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올 상반기에도 박스피 형세가 이어졌지만 그중에서도 670.94%나 상승한 스타 종목이 있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코스피는 중국 경기 금융 불안,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 및 브렉시트 등 불안요인과 주요국 정책공조 효과 등이 맞물리며 등락장세를 보이다가 전년말 대비 강보합(+0.5%) 마감했다.

해외 증시와 비교하면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G20 국가 중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위(2.4%) 대비 하락한 수치다. 상반기 중 달러강세 완화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자원국 중심 신흥증시가 상대적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주가 상승률 1위 종목은 연초 대비 670.94%나 오른 대양금속이었다. 593.64% 오른 지에스인스트루가 뒤를 이었고 성지건설(536.97%), 영진약품(446.72%), 형지엘리트(230.83%), 명문제약(196.36%), 제일약품(171.73%) 등이 자리했다.

반면 삼부토건은 82.75% 하락해 하락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핫텍(-74.85%), 아이마켓코리아(-54.33%), 중국원양자원(-51.01%), 현대상선(-49.63%),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47.98%) 등도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상반기 외국인이 사랑한 종목은 한국항공우주였다. 이들은 54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아모레퍼시픽(4797억원), 고려아연(4471억원), 네이버(4153억원), 한국전력(3851억원) 등도 러브콜을 받았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이 9773억원 어치를 내다 팔아 순매도 1위 종목으로 이름 올렸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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