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제1회 서울카툰애니메이션위크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CGV명동역 등에서 5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유명 만화 애니메이션부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작가와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디즈니나 폭스사 등 해외 바이어 84개사, 국내바이어 64개사가 참여해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크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서울상상산업마켓, 서울상상산업포럼으로 구성된다.
메인행사인 SICAF는 프랑스, 몽골, 일본, 부산, 광주, 남해, 태백 등 전 세계 10개 지역에서 동시 개막한다. SICFA는 20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해외에서도 우수 작품을 상영하는 미니 애니메이션 영화제 'SICAF in Local'을 개최한다. 한편, 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ASIFA) 선정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중 하나인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도 열린다. 88개국 2000여 출품 작품 중 33개국의 225편이 CGV명동역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상영된다.
국내외를 통틀어 273개의 콘텐츠 기업이 이번 서울상상산업마켓에 참가한 가운데 사업자 간(BSB)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기회가 마련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국의 만화·애니메이션의 문화적, 산업적 가치를 세계 속에 드높일 수 있는 행사이자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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