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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발주사업 사전컨설팅심사로 62억 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상반기 발주전 사전컨설팅 원가심사 1592억원 심사"
"특허·신기술 등 적용 공사 원가분석자문회의 자문 강화"
"공정·투명한 원가심사로 지방재정 건전성·효율성 높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시가 발주한 사업에 대해 사전컨설팅 원가심사를 통해 62억원의 예산을 사전 절감했다.

시 감사위원회는 올해 전반기 시가 발주한 공사 213건, 용역 69건, 물품구매 94건 등 총 376건 1592억원에 대해 발주전 사전컨설팅 원가 심사해 62억원을 절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절감액 55억원보다 7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광주시는 절감된 62억원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2015년도 상반기 원가심사결과 313건, 1396억원 심사, 55억원 절감

원가심사제는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자치구, 공사·공단에서 추정금액 5억원 이상 발주하는 공사, 1억원 이상 전문공사·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구매 사업에 대해 ▲설계서간 불일치 사항 ▲원가계산 작성방법 적정성 ▲표준품셈 등 대가기준 적정성 ▲각종 법정경비요율의 적정성 ▲가격정보, 전문가격조사기관이 조사해 공표한 가격, 견적가격 등 가격결정의 적정성 ▲산출된 물량의 적정 산출 여부 ▲불필요한 공정 포함여부 등을 사전에 컨설팅해 원가심사하는 제도다.

특허·신기술이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발주부서에서 공법·자재 선정위원회 심의와 기술사용협약서 작성 등 관련 절차를 사전에 이행토록 하고, 원가심사 전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원가분석자문위원회의를 8회(17건) 열어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자문으로 원가심사를 하고 있다.


시 감사위원회는 하반기에도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분야별 담당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원가분석자문위원회의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객관적이고 내실있는 원가심사를 할 계획이다.


성문옥 시 감사위원장은 “광주시에서 발주하는 사업의 계약·입찰전 컨설팅 원가심사와 예방적 계약심사를 강화해 시 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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