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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박태환(27·팀GMP)이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호주수영그랑프리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1분49초30를 기록해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앞서 박태환은 경기 전날 ‘박태환에게 리우올림픽 출전 지위가 있다’는 법원의 결정이 내려져 리우행에 청신호를 켰다. 올림픽 엔트리 최종 마감일은 7월 18일이다.
대한체육회의 출전불가 방침 속에도 박태환은 지난달 3일 호주로 출국해 올림픽을 준비해왔다. “올림픽에 갈 수 없을지 모르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완벽히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내가 할일을 하겠다”고 뜻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박태환의 남자 자유형 200m 결선 경기는 2일 오후 6시경 치른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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