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시장 시설 현대화 및 하수도 공사 추진
순천 웃장 국밥골목이 내달 1일부터 25일까지 휴무에 들어간다.
전남 순천시는 웃장 내 현대화 사업과 하수도 공사 추진으로 웃장 1층 식당업 대부분이 내달 1일부터 25일까지 휴무에 들어가고 도로변 국밥집만 정상영업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휴무는 건축 후 30년 이상 지난 시장의 노후시설을 개선해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현대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웃장 현대화 사업은 국비와 시비 7억5000만원을 투자해 아케이트 설치, 옥상방수, LED등 설치와 웃장날 도로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던 것을 클린하우스 부지를 별도로 매입 위생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또 하수도공사로 오수, 우수를 합류식으로 처리하던 것을 수질개선을 위해 오수, 우수관 분리 공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순천시와 웃장 상인회는 “이번 공사로 웃장 국밥 골목 대부분의 식당이 휴무에 들어갈 계획으로 이용객들의 양해를 바란다”며 “쾌적한 시설과 깨끗한 환경으로 원도심 상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웃장 국밥골목은 올해 음식특화거리로 지정돼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공동작업장 설치, 상징조형물 제작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웃장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주차장 65면을 조성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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