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내달 6일까지 관내 473개 식품자동판매기 설치 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용이 편리해 식품자동판매기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온다습한 여름철 자칫 관리 미숙으로 인한 피해가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및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고 강도 높은 현장방문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신고 식품자동판매기 설치 여부 ▲무등록 무신고 제품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판매기 내부 하루 1회 이상 세척 및 최종 음용수 70도 이상 유지 여부 ▲정수기 및 살균 등 정상 작동 여부 ▲아크릴 점검표 부착 및 일일점검표 기록 여부 ▲마시기에 적합한 먹는 물 사용 여부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및 기타 법령 위반사항 등이다.
북구는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사법처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1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하는 등 위생청결 문화 생활화를 뿌리내리게 한다는 방침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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