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이금희 아나운서가 18년간 진행하던 KBS1 '아침마당'에서 하차한 가운데 후임으로 결정된 엄지인 아나운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29일 KBS 관계자는 "이금희가 '아침마당'에서 하차하며 엄지인 아나운서가 후임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KBS는 제작비 감축 등 내부 아나운서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엄지인 아나운서는 KBS를 통해 "집에서 매일 아침 함께해온 '아침마당'의 식구가 돼서 영광이다"라며 "편안한 가족 같은 진행으로 매일 아침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아침마당'의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낙점된 엄지인 아나운서가 화제에 올랐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우리말 겨루기', '9시 스포츠 뉴스' 등 다양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탄탄한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엄 아나운서는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2010년 심장 살리기 홍보대사로 발탁되기도 했으며 현재 한국국토정보공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한편 엄지인 아나운서는 7월1일부터 윤인구 아나운서와 함께 '아침마당' 진행에 나선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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