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금융안정보고서]한계기업 10곳 중 3곳, 부채비율 300% 이상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금융안정보고서]한계기업 10곳 중 3곳, 부채비율 300% 이상
AD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부채비율이 300%를 넘는 한계기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기업 2만4392개 중 이익창출능력이 크게 취약한 한계기업은 2014년말 3229개에서 2015년말 3278개로 소폭 증가했다. 전체 외부감사 대상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중 14.3%에서 14.7%로 다소 높아졌다.


특히 한계기업 중 부채비율이 300% 이상인 기업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2015년말 현재 32.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24.8%였던 한계기업 중 부채비율이 300% 이상인 기업 비중은 2011년 26.7%로 오른 후 2012년과 2013년, 2014년 29.1%, 30.3%, 31.5%로 매년 증가 추세다.

한계기업은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 3년 연속 100% 미만이 안되는 기업으로, 재무구조가 부실해 영업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금융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이른바 '좀비기업'을 뜻한다.


한은은 조선, 해운 등 취약업종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한계기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부채에 의존해 연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작년 6월말 현재 한계기업에 대한 은행의 신용공여액은 총 118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일반은행이 45조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특수은행은 73조2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이 이들의 구조조정을 지연시켰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 조선, 해운, 건설, 철강, 석유화학 등 5개 취약업종에 대한 특수은행의 신용공여는 51조2000억원으로 일반은행(19조1000억원)의 2.7배에 달한다.


한은은 "영업환경이 호전되지 않는 한 한계기업의 재무구조 안정성은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며 "이들 기업의 재무건전성 악화가 금융시스템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