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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7, 이달 국내 판매 40만대↑…상반기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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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7, 이달 국내 판매 40만대↑…상반기 '유종의 미' 갤럭시S7 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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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7, 상반기 글로벌 성적표 '2500만대'
이달만 국내서 40만대 판매…LG G5는 250만대 수준으로 부진

삼성전자 '갤럭시S7'이 이달 국내에서 40만대 이상 팔리면서 상반기 판매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갤럭시S7은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2500만대 이상을 출하, 삼성전자의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반면 LG전자 'G5'는 250만대 수준의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 성적을 내면서 휴대폰 사업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이달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일평균 1만4000~1만5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달 국내에서 갤럭시S7의 판매량은 4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3월11일 출시 직후 이틀간 10만대 가까이 판매됐던 갤럭시S7은 출시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일평균 1만대 초반 수준으로 판매량이 주춤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다시 1만4000대 이상으로 회복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7의 상반기 국내 판매량이 150만대 가량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이 국내 출시되기 전까지 국내 프리미엄폰 시장 내 갤럭시S7의 입지는 탄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7에 특별한 혁신은 없었으나 전작에서의 아쉬움을 개선하고 나왔던 점이 실제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올 가을 아이폰 신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갤럭시S7은 새 노트 시리즈와 함께 롱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갤럭시S7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7의 2분기 글로벌 판매량(공급기준)이 1500만대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갤럭시S7 엣지의 판매 비중이 50%를 넘어서면서 IT·모바일(IM)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4조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률 역시 16~17%대로 상승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상반기 예상 판매량은 2500만대 수준이다.


갤S7, 이달 국내 판매 40만대↑…상반기 '유종의 미' LG G5


반면 LG전자는 G5의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G5의 2분기 예상 판매량은 250만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 300만~350만대를 크게 밑돌고 있다. 이로 인해 이 기간 LG전자 전체 스마트폰 예상 판매량 역시 1650만대 전후에서 1500만대 초반 선으로 줄었다.


지난 3월 말 출시된 전략폰이 신제품 효과가 가장 두드러져야할 2분기에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의 2분기 실적도 하향조정 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LG전자 MC사업본부가 2분기 1280억~13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판매 부진에는 출시 직후의 수율 문제가 큰 영향을 미쳤다. 처음으로 풀메탈을 채택하면서 모듈 형태를 적용, 글로벌 동시 출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초기의 낮은 수율로 적정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는 것이다. LG 스마트폰의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 마케팅 경쟁이 심화된 점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G5의 연간 예상 판매량 역시 적게는 550만대 수준까지 줄었다. 지난 2월 제품 공개 직후 1200만대 대비 기대 수준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체질 개선을 위해 MC사업본부 인력을 타 사업본부 및 계열사로 재배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는 스마트폰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과 공급망 관리,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할 시기"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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