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갤S7, 이달 국내 판매 40만대↑…상반기 '유종의 미'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갤S7, 이달 국내 판매 40만대↑…상반기 '유종의 미' 갤럭시S7 엣지
AD


삼성 갤럭시S7, 상반기 글로벌 성적표 '2500만대'
이달만 국내서 40만대 판매…LG G5는 250만대 수준으로 부진

삼성전자 '갤럭시S7'이 이달 국내에서 40만대 이상 팔리면서 상반기 판매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갤럭시S7은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2500만대 이상을 출하, 삼성전자의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반면 LG전자 'G5'는 250만대 수준의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 성적을 내면서 휴대폰 사업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이달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일평균 1만4000~1만5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달 국내에서 갤럭시S7의 판매량은 4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3월11일 출시 직후 이틀간 10만대 가까이 판매됐던 갤럭시S7은 출시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일평균 1만대 초반 수준으로 판매량이 주춤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다시 1만4000대 이상으로 회복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7의 상반기 국내 판매량이 150만대 가량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이 국내 출시되기 전까지 국내 프리미엄폰 시장 내 갤럭시S7의 입지는 탄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7에 특별한 혁신은 없었으나 전작에서의 아쉬움을 개선하고 나왔던 점이 실제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올 가을 아이폰 신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갤럭시S7은 새 노트 시리즈와 함께 롱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갤럭시S7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7의 2분기 글로벌 판매량(공급기준)이 1500만대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갤럭시S7 엣지의 판매 비중이 50%를 넘어서면서 IT·모바일(IM)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4조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률 역시 16~17%대로 상승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상반기 예상 판매량은 2500만대 수준이다.


갤S7, 이달 국내 판매 40만대↑…상반기 '유종의 미' LG G5


반면 LG전자는 G5의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G5의 2분기 예상 판매량은 250만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 300만~350만대를 크게 밑돌고 있다. 이로 인해 이 기간 LG전자 전체 스마트폰 예상 판매량 역시 1650만대 전후에서 1500만대 초반 선으로 줄었다.


지난 3월 말 출시된 전략폰이 신제품 효과가 가장 두드러져야할 2분기에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의 2분기 실적도 하향조정 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LG전자 MC사업본부가 2분기 1280억~13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판매 부진에는 출시 직후의 수율 문제가 큰 영향을 미쳤다. 처음으로 풀메탈을 채택하면서 모듈 형태를 적용, 글로벌 동시 출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초기의 낮은 수율로 적정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는 것이다. LG 스마트폰의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 마케팅 경쟁이 심화된 점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G5의 연간 예상 판매량 역시 적게는 550만대 수준까지 줄었다. 지난 2월 제품 공개 직후 1200만대 대비 기대 수준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체질 개선을 위해 MC사업본부 인력을 타 사업본부 및 계열사로 재배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는 스마트폰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과 공급망 관리,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할 시기"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