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SLS 로켓 부스터 지상 시험 성공적으로 끝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붉은 화염 솟구쳐
화성으로 가는 길
마침내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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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화성으로 데리고 갈 차세대발사시스템(Space Launch System, SLS) 로켓 부스터의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8일(현지 시간) 유타 주에 위치한 오티탈 ATK 시험 장소에서 SLS의 2차 테스트가 진행됐다고 발표했다. 약 2분 정도 지속된 이번 시험은 순조롭게 이뤄졌다. SLS는 지상최대의 로켓이자 가장 힘 있는 로켓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험은 종합적인 마지막 시험이다. 이제 SLS는 2018년 오리온 우주선을 탑재한 뒤 우주공간으로 시험 비행을 앞두고 있다. 이때 오리온 우주선에는 사람이 타지는 않는다. 나사 측은 "화성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시험발사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SLS 부스터에서는 엄청난 화염이 뿜어져 나왔다. 화염은 약 2분 동안 지속됐다.
윌리엄 게르스텐마이어(William Gerstenmaier) 나사 박사는 "지상에서의 이번 시험 성공은 SLS 개발에 진정한 진보를 보여주고 있다"며 "심 우주를 향한 과학과 기술의 선구자로써 인류의 탐험을 진척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공적으로 끝난 SLS 지상 시험
=https://youtu.be/LhxSk70r8dw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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