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이 직접 운영·관리하는 체험·휴양·힐링의 최적지인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2016년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찾아가는 숲학교’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유아숲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146회에 걸쳐 3천여명이 체험교육을 받았다.
올해 유아숲 체험 대상은 제암산자연휴양림과 업무협약체결 된 24개소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며, 숲해설 교육을 이수한 산림교육전문가가 직접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오는 12월까지 매주 3~5회씩 운영한다.
주요 체험내용에는 숲 관찰, 숲 치유, 숲속 책읽기, 꽃이름 알아보기, 나무와 대화하기 등 유아가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고, 유아들의 몸과 마음을 유연하게 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력과 숲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복합적인 숲속 체험위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의 유아숲체험 주변 시설물에는 몸이 불편한 분들도 산림 하단부에서부터 해발 500m의 아름드리 편백숲까지 산책할 수 있는 5.8km의 무장애 데크로드가 있으며, 편백, 삼나무, 철쭉, 산벚나무, 때죽나무, 아카시아, 참나무, 비목나무, 고로쇠나무, 단풍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고, 어린이 어드벤처 시설 및 저수지 조망권을 갖춘 숲속 넓은 잔디광장 등이 위치하고 있어 유아숲 체험교육장으로 안성맞춤이다.
한편 보성군은 제암산자연휴양림의 유아숲 체험교육을 보다 전문화하고 다양화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용객들에게 산림복지혜택을 주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총면적 3ha에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하여 소나무숲 체험원, 물소리 교육장, 산채류 채취 체험장, 야생화 및 허브 식물단지, 열매 체험숲 등 ‘유아숲체험원’을 완공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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