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가수 조권이 후배들에게 잔소리를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잔소리를 하는 언니 때문에 괴롭다는 여동생의 사연으로 꾸며졌다.
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 다니는 김미소 양은 언니가 자신이 하는 일마다 잔소리를 하자 짜증을 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두 자매의 일상생활 영상을 본 MC와 게스트들은 언니가 좀 심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그런데 조권은 혼자 다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우선 “전 외동아들인데, 13살부터 연습생으로 지내서 주변에 동생이 많아요”라고 운을 떼며 첫째 언니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어릴 때부터 조기교육을 해서 저도 모르게 잔소리를 하게 되더라"면서 "언니가 동생에게 잔소리를 하는 이유가 있을 거다"라고 언니 입장에 공감을 했다.
특히 조권은 “그래서 동생들(후배들)에게 잔소리도 조언도 많이 하게 된다”라고 말하자 MC 김구라가 조권의 발언을 받아치며“(조권의 잔소리가) 엄청 심하다. 정진운도 그렇다고 했었다”라고 거들었다.
한편, 조권은 2008년 그룹 2AM으로 데뷔해 MBC예능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수 가인과 호흡을 맞추며 인기를 얻었고, 최근에는 뮤지컬과 영화까지 활동을 펼치면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편, 유재석·김구라 진행의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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