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8일 안전 자산을 선호하고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선호한다면 변동성 방어에 탁월한 현대모비스에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브렉시트 발표 이후 국내 증시 및 글로벌 자동차 관련 업체 주가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독일 콘티넨탈과 일본 덴소의 주가는 지난 이틀간 -14.8%, -8.7%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엔화 급등과 달러화 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 개선이 기대돼 견조한 주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낙폭이 -0.8%에 그쳤다.
정용진 연구원은 "정치적 이슈와 환율의 방향성은 함부로 가늠하기 어렵지만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현대모비스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변동성 방어에 탁월해 보수적인 투자 전략 시 추천할만 하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대비 안정적인 실적과 ▲친환경차 핵심부품, ADAS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따른 프리미엄 등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분기 실적 역시 기대치만큼 견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한 9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5.7% 늘어난 7479억원을 전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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