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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산업' 55개 뭉쳐 신성장 산업 지원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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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산업은행, 기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9개 정책금융기관들과 과학기술연구원, 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 46개 기관들이 신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신성장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산업 관련 기관들은 기업의 R&D,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우리 산업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해 왔으며, 정책금융은 기간산업과 실물부문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왔다”면서 “단순히 55개 기관이라는 숫자를 넘어 산업과 금융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이라 일컫는 제조업과 ICT 융합이 진전되고 한류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의료 등 서비스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신성장 산업은 리스크가 높아 자금이 과소 공급되는 시장실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참석한 기관들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또 “그동안 산업계와 관련 기관들은 자신이 속한 산업의 관점에서만
신성장 산업을 정의하고 지원 기준들을 만들어 왔으며, 정책금융기관들은 산업과 기업의 진정한 수요보다는 자금의 공급자 입장에서만 제각각 신성장 지원 대상을 선정해 왔다“면서 ”정책금융은 신성장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업계는 기업과 산업의 금융 수요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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