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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저수지·댐 붕괴 대비 비상대처 도상훈련 실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 27일 나주호서 시군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여름철 재해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7일 나주호에서 시군,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붕괴사고를 가상한 비상대처 합동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도상훈련은 태풍·집중호우로 저수지·댐 붕괴에 따른 인근 하천 유역 범람 등 위기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주민 대피 계획, 강우에 따른 저수지·댐 방류량 조절 검토 등 각종 정보를 해당 시군 및 유관기관이 유기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훈련으로 치러졌다.

특히 호우에 의한 저수지·댐 붕괴에 따른 EAP(Emergency Action Plan)훈련으로서, 하천 범람이나 홍수 등 위기상황 발생을 가정해 호우특보→ 집중호우→ 가능최대홍수량 발생→ 월류 임박→ 댐 월류→ 댐 붕괴로 이어지는 총 6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홍수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재난 예·경보 발령과 주민 대피 명령 등 체계적으로 도상 훈련을 운영함으로써 집중호우 때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하는 훈련이었다.


전라남도는 이번 도상훈련을 통해 협업부서와 기관 간 공조 및 현지 대응체계로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수습·복구능력을 강화하고 미비점을 사전에 보완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조태용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은 “매년 반복되는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선 도와 시군,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가 절실하다”며 “이번 도상훈련과 같이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방재교육 및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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