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납북자 가족단체가 납북자들에 대한 인신보호법상 구제 청구를 법원에 내겠다고 27일 밝혔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북한에 끌려갔다가 생존이 확인된 일부 납북자들에 대해 조만간 인신구제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2012년 정보당국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납북자들의 평양 내 주소를 확인한 만큼 청구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또 최근 집단탈북 여성 종업원들에 대한 인신구제를 청구했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사건 위임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탈북자 단체인 자유통일탈북단체협의회(회장 최현준)도 북한 수용소에 갇힌 가족들에 대한 인신구제를 청구할 예정라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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