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슬로바키아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누르주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유로 2016 16강전에서 슬로바키아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독일은 전반부터 슬로바키아를 거세게 압박했다. 전반 8분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은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놓치지 않고 논스톱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따냈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마리오 고메즈(베식타스)가 율리안 드락슬러(볼프스부르크)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신고했다.
후반 18분 드락슬러가 도움에 이어 골을 기록하며 슬로바키아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드락슬러는 코너킥 상황에서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의 헤딩 이후 높이 뜬 공을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 슬로바키아의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독일은 슬로바키아에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1972년과 1980년, 1996년 유로 우승국인 독일은 이로써 20년 만의 통산 4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한편 독일은 오는 7월2일 이탈리아-스페인의 16강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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