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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사격 바쿠 월드컵 남자 10m 공기권총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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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미, 여자 25m 권총서 동메달 보태

진종오, 사격 바쿠 월드컵 남자 10m 공기권총 동메달 진종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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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사격의 간판 진종오(37·KT)가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메달행진을 벌였다.

진종오는 25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동메달을 땄다. 결선에서 178.8점을 기록해 브라질의 펠리페 알마이다 우(200.0점), 인도의 지투 라이(199.5점)에 이어 3위를 했다.


그는 전날 남자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고 이틀 연속으로 시상대에 섰다. 진종오와 함께 출전한 이대명(한화갤러리아)은 8위, 한승우(KT)는 24위를 했다. 이번 대회는 8월 6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ISSF 공인 대회다.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도 동메달을 보탰다. 이 종목 동메달결정전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천잉에 8-0으로 이겼다. 금메달은 불가리아의 아나토아네타 보네바, 은메달은 그리스의 안나 코라카키가 가져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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