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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충격] 패러지 "총 쏘지도 않고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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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충격] 패러지 "총 쏘지도 않고 이겼다" 브렉시트를 주장해온 영국 독립당의 나이젤 패러지 당수가 24일(현지시간) 국민투표 결과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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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우리가 해냈다! #독립기념일(IndependenceDay)"

24일(현지시간) 오전 나이절 패러지(52) 영국독립당 당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썼다.


이어 기자들 앞에 선 그는 "우리는 총을 쏘지도 않고 이겼다"라며 승리를 만끽했다.

패러지 당수는 브렉시트 캠페인을 가장 활발히 이끈 인물 중 하나다.


영국독립당은 이름에서부터 반 EU를 표방한 정당으로, 영국에서 반 EU 바람몰이를 해 결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브렉시트 이슈를 국민투표에 올리도록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패러지 당수는 브렉시트 찬성 운동 중 EU에 반대하는 깃발을 단 30여 척의 배를 이끌고 영국 국회의사당 옆 타워브리지 아래에서 EU에 찬성하는 어선들과 해상 대전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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