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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북한이 2018년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북한에서 친선 및 아시아 대회가 아닌 공식적인 ‘세계대회’가 열리는 건 1979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이후 처음이다.
국제역도연맹(IWF)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빌리시에서 이사회를 열고 북한을 2018년 세계주니어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대회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북한과 국제역도연맹이 상의해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연맹은 “북한은 평양에 류경·정주영 체육관 등 좋은 시설을 갖췄다”고 이번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2017년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유치에 뛰어들었으나 일본에 밀려 실패한 바 있다. 북한은 그러나 곧바로 재도전해 2018년 대회 공식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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