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결정짓는 국민투표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초반 탈퇴파의 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자 24일 영국 선물시장과 일본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영국 대표 기업 100곳이 상장된 FTSE100지수 선물은 한국시간 현재 10시 5분 현재 낙폭을 5.1%까지 확대했다.
이날 오전 영국 국민투표 결과에서 탈퇴가 우세하게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이 파운드화 자산을 매각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382개 선거구 중 39곳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53%대 47%로 탈퇴 표가 잔류 표를 앞서고 있다.
일본 증시도 덩달아 급락했다. 투자자들이 파운드화를 팔고 안전자산인 엔화로 몰리면서 엔화가치가 장중 2.9% 뛰었기 때문이다. 이에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2.9%까지 하락했으며, 토픽스지수 역시 2.5% 급락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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