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결정짓는 국민투표가 23일 시작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들은 해시태그(#)등을 통해 투표 '인증샷'을 나누며 선거 열기를 더했다.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국민투표가 시작되자, 대표 SNS인 트위터는 관련 해시태그로 뒤덮였다. 수도인 런던 지역의 실시간 트렌드 역시 투표가 시작되면서 관련 키워드로 채워졌다.
오전부터 폭우가 내리고 천둥이 치는 등 기상악화로 인해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원활치 않은 곳도 있었지만, 유권자들은 투표를 마치고 해시태그 '#iVoted'를 통해 투표를 완료했음을 인증했다.
또 다른 SNS사용자들은 '#EUref(EU 국민투표)'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영국 노동당 트위터 공식 계정도 이 해시태그를 사용해 'EU 잔류'에 투표할 것을 제안했다.
페이스북 사용자들도 브렉시트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각자의 주장을 나타내는 해시태그를 달며 여론전에 나섰다. 브렉시트 찬성파는 #Brexit나 #voteleave, #voteout, #newstart(새로운 출발), 반대파는 #Bremain(브리메인) 혹은 #Remain 등의 해시태그로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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