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코파 아메리카 2016 준결승전에서 칠레가 콜롬비아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앞선 준결승에서 미국을 4-0으로 누른 아르헨티나와 오는 27일(한국시간) 오전 9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특히 두 팀은 지난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칠레는 23일(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전반 7분 아랑기스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11분 푸엔살리다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콜롬비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날씨로 인한 경기 지연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으나, 결과적으로 경기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경기 중단 뒤에도 칠레는 콜롬비아의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패한 콜롬비아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오전 9시 개최국 미국과 3·4위전을 치른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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